[일요와이드] 어제 482명 신규확진…4월부터 '백신휴가' 도입

2021-03-28 0

[일요와이드] 어제 482명 신규확진…4월부터 '백신휴가' 도입


어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검사수 감소에도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는데요.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환자 발생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한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살펴봅니다.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반으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여전히 높습니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는데요. 합숙하던 정수기 방문판매업체 종사자 45명이 집단 감염됐고, 직장과 음식점, 목욕탕 등에서 확산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내일부터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합니다. 또 이와 관계없이 모든 시설에서의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는데요. 방문자 모두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경기장이나 도서관에서도 음식섭취가 금지됩니다. 확산 규모를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과 열흘 앞 재보궐선거도 방역의 위험 요인입니다. 다행히 많은 교단에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지만, 선거는 직접 현장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루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총선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추가 방역 조치 어떤 게 필요하겠습니까?

전국 대부분이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지역 명소에는 만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공항 선별진료소를 둔 제주도의 경우에도 관광객이 뒤늦게 확진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인데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하려면 방역망을 어떻게 더 보완해야 할까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53%인데요. 백신 접종 한 달이 지난 현재 백신 접종 속도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물론 접종이 빨리 이뤄질수록 좋지만 백신 수급 문제도 고려해야 하겠죠?

면역반응이 왕성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열,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접종자가 늘자 정부가 휴식과 상태 관찰을 위한 휴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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